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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고집전 : 제이든의 한국 전래동화 시리즈 10

​ 옹고집 이야기 옛날, 어느 마을에 옹고집이라는 부자가 살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심술이 고약하고, 욕심이 많기로 유명했다. 마을 사람들은 옹고집을 볼 때마다 비난하곤 했다. “저기 옹고집 영감이 지나간다. 저 양반은 누굴 괴롭히기 위해 사는 사람이야. 오늘은 또 누굴 괴롭히러 가나?” ​옹고집은 얼마나 심술이 고약한지 마을에 풍년이 드는 것을 무척 싫어했다. 풍년이 들어서 모든 사람들이 풍족하게 … 더 읽기

개와 고양이 : 제이든의 한국 전래동화 시리즈 1

개와 고양이 이야기 노부부와 잉어 옛날 바닷가 작은 마을에 마음씨 착한 노부부가 살았어요. 이들은 자식도 없이 살았지만 충성스러운 개와 고양이를 키우며 행복하게 살았어요. “여보, 오늘도 파도가 잔잔하니 고기 한 마리쯤은 건질 수 있겠지?” “그러길 바라야지. 요즘 고기가 잘 안 잡혀서 큰일이야.” 노인은 낡은 그물을 손질한 뒤 조심스레 바다로 나갔어요. 해가 중천에 떠 있을 때까지 그물을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