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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개구리 이야기 : 제이든의 한국 전래동화 시리즈 11

말을 듣지 않는 아들 청개구리 어느 마을에 아주 큰 연못이 하나 있었어요. 그 연못에는 아들 개구리와 홀어머니가 함께 살았습니다. 아들 개구리는 어머니의 가르침을 전혀 듣지 않고, 여기저기서 사고를 치고 다녔어요. 엄마는 그런 아들이 항상 걱정되었습니다. 어머니가 그에게 언덕으로 올라가라고 하면, 그는 물가로 내려갔습니다. 어머니가 아들에게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라고 말하면 아들은 언제나 친구들과 싸웠어요. 어머니가 그에게 … 더 읽기

옹고집전 : 제이든의 한국 전래동화 시리즈 10

​ 옹고집 이야기 옛날, 어느 마을에 옹고집이라는 부자가 살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심술이 고약하고, 욕심이 많기로 유명했다. 마을 사람들은 옹고집을 볼 때마다 비난하곤 했다. “저기 옹고집 영감이 지나간다. 저 양반은 누굴 괴롭히기 위해 사는 사람이야. 오늘은 또 누굴 괴롭히러 가나?” ​옹고집은 얼마나 심술이 고약한지 마을에 풍년이 드는 것을 무척 싫어했다. 풍년이 들어서 모든 사람들이 풍족하게 … 더 읽기

견우와 직녀 이야기 : 제이든의 한국 전래동화 시리즈 9

견우와 직녀 이야기 옛날 하늘 나라에는 소를 모는 총각 견우가 살고 있었어요.견우는 마음이 착하고 늠름한 데다 여간 부지런하지 않았지요. 그리고 하늘 나라에는 옷감 짜는 처녀 직녀도 살고 있었어요.직녀는 맘씨가 곱고 어여쁜 데다 여간 부지런하지 않았지요. ​”견우와 직녀가 결혼하면 정말 잘 어울릴 거야.” 하늘나라 사람들은 모두 입을 모아 말했어요. 그렇게 소문이 옥황상제님의 귀에까지 들리게 되었어요. 옥황상제님도 두 … 더 읽기

심청전 : 제이든의 한국 전래동화 시리즈 8

​ 심청 이야기 ​옛날, 깊은 산골 마을에 심학규라는 이름의 장님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태어날 때부터 눈이 멀어 사람들은 그를 심봉사라고 불렀습니다. 심봉사는 아내마저 일찍 세상을 떠나 홀로 남겨졌지만, 그에게는 세상 무엇보다 소중한 딸, 심청이 있었습니다. ​심청은 태어나자마자 어머니를 잃었지만, 아버지 심봉사를 정성껏 모시며 자랐습니다. 그녀는 어릴 때부터 아버지의 손을 잡고 동냥을 도왔고, 배고픈 날이 많아도 … 더 읽기

흥부와 놀부 이야기 : 제이든의 한국 전래동화 시리즈 7

흥부와 놀부 형제 옛날 어느 마을에 놀부와 흥부 형제가 살고 있었어. 두 형제가 어릴 때는 별 탈 없이 함께 지냈지만,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자 형이었던 놀부가 심술쟁이로 변해 버렸어. “흥부 이 놈아. 이 집에서 너희 식구와 같이 살려고 하니 집이 너무 좁다. 게다가 너희 식구는 아이들도 많으니 오늘 당장 나가서 살거라.” 동생인 흥부는 기가 막혀서 놀부에게 … 더 읽기

단군 신화 이야기 : 관광통역안내사 제이든의 해설 시리즈 7

​ ​1. 환웅의 강림(降臨) ​까마득히 먼 옛날에 높은 산과 기름진 들판이 펼쳐진 땅이 있었다. 산꼭대기에는 우람한 나무 한 그루가 하늘을 떠받들 듯 우뚝 서 있었고, 들판에는 사람들과 짐승들이 모여 살았다. ​하늘나라에서는 하늘신의 아들 환웅은 매일 땅을 내려다보며 중얼거리곤 했다. “저 아름다운 땅에서 사람들을 다스리며 살고 싶다.” ​아버지 환인은 그의 마음을 읽고 이렇게 말했다. “바람의 신, … 더 읽기

선녀와 나무꾼 : 제이든의 한국 전래동화 시리즈 6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 쫓기는 사슴 옛날 옛적, 산속 깊은 마을에 착하고 성실한 나무꾼이 살고 있었어요. 그는 부모도 없이 혼자 살며, 하루하루 산에서 나무를 하며 근근이 살아갔지요. 늘 먹을 것이 없어서 배가 고팠지만 그는 한 마디 불평하지 않고 늘 밝게 웃으며 살았어요. “그래도 이 산이 날 살려주잖아. 이렇게 나무를 할 수 있으니 다행이지.” 그는 늘 그렇게 … 더 읽기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 제이든의 한국 전래동화 시리즈 5

임금님의 고민 옛날에 어느 인자한 임금님이 살았어.그런데 이 임금님에게는 고민이 한 가지 있었어.그의 귀가 조금씩 조금씩 자라더니 어느덧 당나귀의 귀 만큼 커져 버렸던거야.‘내 귀가 왜 이렇게 커진 거지? 누가 내 귀의 비밀을 알게 된다면 큰일인데…’임금님은 비밀이 새어 나갈까봐 매일 걱정했어. 어느 날, 임금님은 갓장이를 불러서 자신의 귀를 보여 주며 말했어. “나의 귀를 가릴 수 있는 … 더 읽기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이야기 : 제이든의 한국전래동화 시리즈 4

아주 먼 옛날, 호랑이가 담배를 피울 적 이야기랍니다. 엄마와 오누이 깊은 산골 마을에 어머니와 어린 오누이가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어머니가 일하러 나가면, 오누이는 어머니를 기다리며 놀았어요. 어느 날, 어머니는 이웃 마을로 일을 하러 가게 되었습니다.“얘들아, 엄마는 이웃 마을에 다녀오마. 잘 놀고들 있거라.”“네, 어머니. 조심히 다녀오세요.” 어머니는 하루 종일 힘들게 일을 하고, 품삯으로 받은 떡을 바구니에 담아 … 더 읽기

혹부리 영감 : 제이든의 한국 전래동화 시리즈 3

혹부리 영감 이야기 두 혹부리 할아버지 옛날 아주 오랜 옛날, 어느 마을에 혹부리 영감이 두 명 살았지. 한 명은 왼쪽 뺨에 혹이 나 있었어. 그는 심성이 착하기로 소문이 자자했어. “저기 혹부리 할아버지다. 그의 혹 좀 봐. 정말 괴상해.”아이들은 그 착한 혹부리 노인이 지나가면 그렇게 놀리곤 했어.하지만 그 착한 혹부리 노인은 아이들을 혼내기는커녕 “너희들, 이 혹에는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