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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우와 직녀 이야기 : 제이든의 한국 전래동화 시리즈 9

견우와 직녀 이야기 옛날 하늘 나라에는 소를 모는 총각 견우가 살고 있었어요.견우는 마음이 착하고 늠름한 데다 여간 부지런하지 않았지요. 그리고 하늘 나라에는 옷감 짜는 처녀 직녀도 살고 있었어요.직녀는 맘씨가 곱고 어여쁜 데다 여간 부지런하지 않았지요. ​”견우와 직녀가 결혼하면 정말 잘 어울릴 거야.” 하늘나라 사람들은 모두 입을 모아 말했어요. 그렇게 소문이 옥황상제님의 귀에까지 들리게 되었어요. 옥황상제님도 두 … 더 읽기

심청전 : 제이든의 한국 전래동화 시리즈 8

​ 심청 이야기 ​옛날, 깊은 산골 마을에 심학규라는 이름의 장님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태어날 때부터 눈이 멀어 사람들은 그를 심봉사라고 불렀습니다. 심봉사는 아내마저 일찍 세상을 떠나 홀로 남겨졌지만, 그에게는 세상 무엇보다 소중한 딸, 심청이 있었습니다. ​심청은 태어나자마자 어머니를 잃었지만, 아버지 심봉사를 정성껏 모시며 자랐습니다. 그녀는 어릴 때부터 아버지의 손을 잡고 동냥을 도왔고, 배고픈 날이 많아도 … 더 읽기

흥부와 놀부 이야기 : 제이든의 한국 전래동화 시리즈 7

흥부와 놀부 형제 옛날 어느 마을에 놀부와 흥부 형제가 살고 있었어. 두 형제가 어릴 때는 별 탈 없이 함께 지냈지만,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자 형이었던 놀부가 심술쟁이로 변해 버렸어. “흥부 이 놈아. 이 집에서 너희 식구와 같이 살려고 하니 집이 너무 좁다. 게다가 너희 식구는 아이들도 많으니 오늘 당장 나가서 살거라.” 동생인 흥부는 기가 막혀서 놀부에게 … 더 읽기

단군 신화 이야기 : 관광통역안내사 제이든의 해설 시리즈 7

​ ​1. 환웅의 강림(降臨) ​까마득히 먼 옛날에 높은 산과 기름진 들판이 펼쳐진 땅이 있었다. 산꼭대기에는 우람한 나무 한 그루가 하늘을 떠받들 듯 우뚝 서 있었고, 들판에는 사람들과 짐승들이 모여 살았다. ​하늘나라에서는 하늘신의 아들 환웅은 매일 땅을 내려다보며 중얼거리곤 했다. “저 아름다운 땅에서 사람들을 다스리며 살고 싶다.” ​아버지 환인은 그의 마음을 읽고 이렇게 말했다. “바람의 신, … 더 읽기

선녀와 나무꾼 : 제이든의 한국 전래동화 시리즈 6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 쫓기는 사슴 옛날 옛적, 산속 깊은 마을에 착하고 성실한 나무꾼이 살고 있었어요. 그는 부모도 없이 혼자 살며, 하루하루 산에서 나무를 하며 근근이 살아갔지요. 늘 먹을 것이 없어서 배가 고팠지만 그는 한 마디 불평하지 않고 늘 밝게 웃으며 살았어요. “그래도 이 산이 날 살려주잖아. 이렇게 나무를 할 수 있으니 다행이지.” 그는 늘 그렇게 … 더 읽기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 제이든의 한국 전래동화 시리즈 5

임금님의 고민 옛날에 어느 인자한 임금님이 살았어.그런데 이 임금님에게는 고민이 한 가지 있었어.그의 귀가 조금씩 조금씩 자라더니 어느덧 당나귀의 귀 만큼 커져 버렸던거야.‘내 귀가 왜 이렇게 커진 거지? 누가 내 귀의 비밀을 알게 된다면 큰일인데…’임금님은 비밀이 새어 나갈까봐 매일 걱정했어. 어느 날, 임금님은 갓장이를 불러서 자신의 귀를 보여 주며 말했어. “나의 귀를 가릴 수 있는 … 더 읽기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이야기 : 제이든의 한국전래동화 시리즈 4

아주 먼 옛날, 호랑이가 담배를 피울 적 이야기랍니다. 엄마와 오누이 깊은 산골 마을에 어머니와 어린 오누이가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어머니가 일하러 나가면, 오누이는 어머니를 기다리며 놀았어요. 어느 날, 어머니는 이웃 마을로 일을 하러 가게 되었습니다.“얘들아, 엄마는 이웃 마을에 다녀오마. 잘 놀고들 있거라.”“네, 어머니. 조심히 다녀오세요.” 어머니는 하루 종일 힘들게 일을 하고, 품삯으로 받은 떡을 바구니에 담아 … 더 읽기

자린고비 이야기 모음 : 제이든의 해설 시리즈 3

천장에 생선 한 마리

지나치게 검소한 사람을 구두쇠, 수전노, 자린고비라고 낮잡아 부르곤 한다. 살면서 자린고비 이야기는 천장에 매달아 놓은 굴비 이야기로 한 번쯤은 들어 보셨을 것이다. 사실 자린고비라는 말이 어떻게 해서 생겨난 말인지는 정확하게 알 수는 없으나 가장 유력한 추정으로는 실존인물인 조륵(趙玏 1649 ~ 1714) 선생의 자린고비 모델설이 있다. 조선 후기 충청북도 음성군에 조륵이라는 사람이 살았는데 그는 지독한 구두쇠로서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