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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레종(성덕대왕신종)의 전설 : 관광통역안내사 제이든의 해설 시리즈 4

에밀레종(성덕대왕신종)의 전설 신라 혜공왕은 자신의 할아버지인 성덕왕을 기리기 위한 종을 만드는 일에 몰두하고 있었다. 어느날 혜공왕은 경주에 위치한 봉덕사로 찾아가서 승려들에게 말했다.“내가 죽기 전에 성덕대왕(자신의 할아버지)을 기념할 종을 완성해야 하오. 그것은 내 아버지 경덕왕의 유업이오. 부디 경들은 크고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종을 만들어주시오.” 봉덕사 스님들은 종을 만들기 시작했지만, 훌륭한 종을 만들기 위한 자금이 턱없이 부족한 … 더 읽기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 제이든의 한국 전래동화 시리즈 5

임금님의 고민 옛날에 어느 인자한 임금님이 살았어.그런데 이 임금님에게는 고민이 한 가지 있었어.그의 귀가 조금씩 조금씩 자라더니 어느덧 당나귀의 귀 만큼 커져 버렸던거야.‘내 귀가 왜 이렇게 커진 거지? 누가 내 귀의 비밀을 알게 된다면 큰일인데…’임금님은 비밀이 새어 나갈까봐 매일 걱정했어. 어느 날, 임금님은 갓장이를 불러서 자신의 귀를 보여 주며 말했어. “나의 귀를 가릴 수 있는 … 더 읽기

조계사(曹溪寺) 뜻과 주요건물들 : 관광통역안내사 제이든의 해설 시리즈 4

조계사 뜻 역사적으로 한국의 불교는 보통 중국을 거쳐서 들어왔기 때문에 중국에 있는 불교 종파의 이름을 그대로 가져왔다. 하지만 조계종의 경우에는 중국에는 없는 종파이다. 조계종은 선종(쉽게 말해 불가의 경전을 연구를 중시하는 교종과 달리 참선과 같은 수행을 더 중요시하여 깨달음을 얻고자 하는 종파)의 종파 중 하나이다. 그리고 조계사라는 이름은 중국 선종의 유명한 스님인 혜능대사가 40여년간 보림사라는 절에서 … 더 읽기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이야기 : 제이든의 한국전래동화 시리즈 4

아주 먼 옛날, 호랑이가 담배를 피울 적 이야기랍니다. 엄마와 오누이 깊은 산골 마을에 어머니와 어린 오누이가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어머니가 일하러 나가면, 오누이는 어머니를 기다리며 놀았어요. 어느 날, 어머니는 이웃 마을로 일을 하러 가게 되었습니다.“얘들아, 엄마는 이웃 마을에 다녀오마. 잘 놀고들 있거라.”“네, 어머니. 조심히 다녀오세요.” 어머니는 하루 종일 힘들게 일을 하고, 품삯으로 받은 떡을 바구니에 담아 … 더 읽기

자린고비 이야기 모음 : 제이든의 해설 시리즈 3

천장에 생선 한 마리

지나치게 검소한 사람을 구두쇠, 수전노, 자린고비라고 낮잡아 부르곤 한다. 살면서 자린고비 이야기는 천장에 매달아 놓은 굴비 이야기로 한 번쯤은 들어 보셨을 것이다. 사실 자린고비라는 말이 어떻게 해서 생겨난 말인지는 정확하게 알 수는 없으나 가장 유력한 추정으로는 실존인물인 조륵(趙玏 1649 ~ 1714) 선생의 자린고비 모델설이 있다. 조선 후기 충청북도 음성군에 조륵이라는 사람이 살았는데 그는 지독한 구두쇠로서 … 더 읽기

혹부리 영감 : 제이든의 한국 전래동화 시리즈 3

혹부리 영감 이야기 두 혹부리 할아버지 옛날 아주 오랜 옛날, 어느 마을에 혹부리 영감이 두 명 살았지. 한 명은 왼쪽 뺨에 혹이 나 있었어. 그는 심성이 착하기로 소문이 자자했어. “저기 혹부리 할아버지다. 그의 혹 좀 봐. 정말 괴상해.”아이들은 그 착한 혹부리 노인이 지나가면 그렇게 놀리곤 했어.하지만 그 착한 혹부리 노인은 아이들을 혼내기는커녕 “너희들, 이 혹에는 … 더 읽기

경복궁 주요 건물들 소개  : 관광통역안내사 제이든의 해설 시리즈 2

근정전 앞 조정 위에서 노는 사람들

조선의 이궁들(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경희궁) 과는 달리 법궁(으뜸이 되는 궁)인 경복궁은 두 가지의 큰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광화문(光化門) 광화문은 경복궁의 정문(正門)입니다. 창경궁의 홍화문을 제외한 조선 궁궐들의 정문은 일반적으로 남쪽에 위치합니다. 풍수지리(風水地理)와 관련하여 남향의 정문은 양기운을 안으로 들인다 하여, 궁이나 사찰에서는 남쪽으로 정문을 내는 것이죠. 광화문 역시 경복궁의 정문이므로 남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광화문은 3개의 아치형의 문과 … 더 읽기

금도끼 은도끼 : 제이든의 한국 전래동화 시리즈 2

부지런히 나무하는 돌쇠

금도끼 은도끼 이야기 두 나무꾼, 소똥과 말똥 옛날 옛적, 깊은 산골 마을에 소똥이와 말똥이라는 두 나무꾼이 살고 있었습니다. 소똥은 부지런하고 성실한 사람이었습니다. 매일 해가 뜨기 전부터 일어나 도끼를 챙기고 산으로 올라가 나무를 했습니다. 그는 나무를 판 돈으로 부모님과 매일매일 행복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반면, 말똥은 욕심 많고 게으른 나무꾼이었습니다.“일하는 것보다 잠을 자는 것이 더 중요하지!”그는 늘 … 더 읽기

경복궁 창건과 수난의 역사 : 관광통역안내사 제이든의 해설 시리즈 1

경복궁 창건과 수난의 역사 : 관광통역안내사 제이든의 경복궁 이야기 1

경복궁(景福宮)은 조선의 법궁(法宮)또는 정궁(正宮)이라 불리우며 조선 500년의 역사를 간직한 곳입니다. 5개의 조선 궁궐 중 으뜸이라하여 법궁(法宮) 또는 정궁(正宮)이라 불렀습니다.  조선의 궁궐은 경복궁 외에도 4개의 이궁(離宮)들이 있습니다. 그 4개의 이궁은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경희궁입니다. 임금이 경복궁에서 기거(起居)하시다가 천재지변, 화재, 전시 상황과 같은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임시로 머무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어져 이궁(離宮) 또는 별궁(別宮)이라고도 불렀습니다. … 더 읽기

개와 고양이 : 제이든의 한국 전래동화 시리즈 1

개와 고양이 이야기 노부부와 잉어 옛날 바닷가 작은 마을에 마음씨 착한 노부부가 살았어요. 이들은 자식도 없이 살았지만 충성스러운 개와 고양이를 키우며 행복하게 살았어요. “여보, 오늘도 파도가 잔잔하니 고기 한 마리쯤은 건질 수 있겠지?” “그러길 바라야지. 요즘 고기가 잘 안 잡혀서 큰일이야.” 노인은 낡은 그물을 손질한 뒤 조심스레 바다로 나갔어요. 해가 중천에 떠 있을 때까지 그물을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