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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린고비 이야기 모음 : 제이든의 해설 시리즈 3

천장에 생선 한 마리

지나치게 검소한 사람을 구두쇠, 수전노, 자린고비라고 낮잡아 부르곤 한다. 살면서 자린고비 이야기는 천장에 매달아 놓은 굴비 이야기로 한 번쯤은 들어 보셨을 것이다. 사실 자린고비라는 말이 어떻게 해서 생겨난 말인지는 정확하게 알 수는 없으나 가장 유력한 추정으로는 실존인물인 조륵(趙玏 1649 ~ 1714) 선생의 자린고비 모델설이 있다. 조선 후기 충청북도 음성군에 조륵이라는 사람이 살았는데 그는 지독한 구두쇠로서 … 더 읽기

혹부리 영감 : 제이든의 한국 전래동화 시리즈 3

혹부리 영감 이야기 두 혹부리 할아버지 옛날 아주 오랜 옛날, 어느 마을에 혹부리 영감이 두 명 살았지. 한 명은 왼쪽 뺨에 혹이 나 있었어. 그는 심성이 착하기로 소문이 자자했어. “저기 혹부리 할아버지다. 그의 혹 좀 봐. 정말 괴상해.”아이들은 그 착한 혹부리 노인이 지나가면 그렇게 놀리곤 했어.하지만 그 착한 혹부리 노인은 아이들을 혼내기는커녕 “너희들, 이 혹에는 … 더 읽기

금도끼 은도끼 : 제이든의 한국 전래동화 시리즈 2

부지런히 나무하는 돌쇠

금도끼 은도끼 이야기 두 나무꾼, 소똥과 말똥 옛날 옛적, 깊은 산골 마을에 소똥이와 말똥이라는 두 나무꾼이 살고 있었습니다. 소똥은 부지런하고 성실한 사람이었습니다. 매일 해가 뜨기 전부터 일어나 도끼를 챙기고 산으로 올라가 나무를 했습니다. 그는 나무를 판 돈으로 부모님과 매일매일 행복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반면, 말똥은 욕심 많고 게으른 나무꾼이었습니다.“일하는 것보다 잠을 자는 것이 더 중요하지!”그는 늘 … 더 읽기

개와 고양이 : 제이든의 한국 전래동화 시리즈 1

개와 고양이 이야기 노부부와 잉어 옛날 바닷가 작은 마을에 마음씨 착한 노부부가 살았어요. 이들은 자식도 없이 살았지만 충성스러운 개와 고양이를 키우며 행복하게 살았어요. “여보, 오늘도 파도가 잔잔하니 고기 한 마리쯤은 건질 수 있겠지?” “그러길 바라야지. 요즘 고기가 잘 안 잡혀서 큰일이야.” 노인은 낡은 그물을 손질한 뒤 조심스레 바다로 나갔어요. 해가 중천에 떠 있을 때까지 그물을 … 더 읽기